MANPMDS (MAN-Portable Mosquito Defense System)
인류의 가장 큰 적을 물리 치기 위해서 고안된 강력한 무기 체계
인류 역사상 가장 진보된 형태의 모기 살해 무기( Mosquito Slayer Weapon )
전격을 흘려 망에 닿은 모기를 타격하는 전기 속성 무기.
- 왜 우리에게는 모기채가 필요한가?
세상에서 가장 많이 인간을 죽이고 있는 생물을 꼽으라면 모기입니다. 이 모기는 인류의 가장 큰 적이며 한국에서 살다 보면 한 번씩 그 모기에 물리고 맙니다. 특히 다른 모기에 천적인 생물이 살기 힘든 도시의 구조와 장마기간이라는 큰 비는 모기가 살아갈 수 있는 웅덩이를 만들어 크게 번식하게 되고 필연적으로 인간을 공격합니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조용히 와서 물고 가는 게 아니라 특유의 비행 소리와 함께 밤잠을 방해하고 물린 자리에는 모기 독을 남겨 긴 시간 동안 간지러움으로 괴롭히게 됩니다.
초파리 역시 모기채가 필요한 큰 이유중 하나입니다. 다른 곤충들이 집안에서 1 차적으로 모기장에 가로막혀서 접근하지 못하지만 초파리는 야채와 과일의 껍질등에 붙어 들어오거나 그 특유의 작은 크기로 모기장의 작은 틈이라도 있으면 파고들어 옵니다.
그렇기에 이들을 잡을 수 있는 도구 역시 우리에게는 필요합니다.
- 왜 전기 모기채인가?
손바닥 -> 파리채 -> 전기모기채
전기 모기채의 대체제로 기존의 파리채나 손바닥이 있습니다.
손바닥은 언제나 장비중이라는 장점을 가지지만 단점으로는 손뼉을 칠 때 공기가 이동하게 되고 모기 같은 작은 곤충은 이 공기의 흐름을 타고 빠져나가게 됩니다. 그래서 정확하게 빠르고 정확하게 반응했다고 할지라도 실제로 잡는 데 성공하는 것은 매우 난이도가 높습니다.
파리채는 휘두르는 형태의 장비로 벽등에 붙어있는 모기를 타격하는 형태의 장비입니다. 문제는 공중에 있는 모기에게 충격을 주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타격시 단단한 곳에 부딪쳐야 타격력이 제대로 극대화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벽에 붙은 모기에게 유효한 타격을 줄 수 있고 공중에 있는 모기는 타격에 성공해도 죽지 않고 다시 날아다니는 것을 종종 보게 됩니다. 게다가 타격에 성공했는지 실패했는지 알기도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전기 모기채는 이런 단점을 극복하는데 성공합니다. 파리 모기채와 비교해도 충분한 그물망 간격으로 바람의 발생이 최소화하여 공중에 날아다니는 상태의 모기가 바람을 타고 도망하는 일을 막고 전기적 충격을 통해서 충격력이 약하고 스쳐 지나갈 뿐이더라도 충분한 살충효과를 보여줍니다.
또한 잡는 방식이 전기적 충격이기에 물리적 짓이기는 파리채에 비교해서 곤충을 잡은 흔적이 남지 않습니다. 파리채는 모기를 잡았을 때 그 모기가 빨아먹은 벽에 핏자국을 남기는 것에 비교하면 정말 좋습니다.
다만 파리는 이 제품으로 잡기에는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큰 파리는 모기와 비교할때 덩치가 크기에 이 전기 타격에 버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도 보통 전기적 타격을 받게 되면 추락하게 되니 이차 타격으로 마무리를 지으면 되겠습니다.
- 사용법
손잡이에 존재하는 두개의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위의 철망 사이에 약한 전기가 흐르게 되고 이 상태로 곤충을 향해 휘두르거나 가까이 가져다 대어서 곤충이 망 사이를 통과하도록 유도하면 됩니다. 곤충이 망 사이를 통과하면 타닥 소리가 나면서 곤충이 전기에 죽습니다.
- 주의점
전기의 세기는 인간에게 피해를 주기에는 절대적인 세기가 낮아서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절대 모기 스프레이 형태의 제품과 같이 쓰면 안됩니다. 모기 스프레이는 가연성 제품이고 이 전기 모기채는 그야말로 전기를 발생시키는 제품입니다. 즉 스프레이 가스에 이 전기 모기채가 닿으면 폭발합니다.
- 구매 가이드
딱히 비싼 제품을 살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저렴한 다이소 전기모기채 ( 약 5천 원 ) 도 충분한 내구도와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비싸지는 이유는 충전방식의 차이, 외국 수입 가격, 디자인의 차이 정도인데 이는 이 제품을 사용하는 데 있어서 본질적으로 큰 이점이 아닙니다.
요즘 나오는 제품은 모기채를 거치대에 거치 시 빛이 나와 모기를 유도 살충하는 형태의 제품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기존의 'LED 해충 퇴치기'를 전기모기채에 결합한 상품으로 따로 사면 비슷한 가격으로 더욱 크고 더욱 강력하며 더욱 효율적인 제품을 비슷한 가격에 구입 가능합니다. 즉 따로 사는 게 이득입니다.
- 주목할만한 다른 제품
bzigo 레이저 추적기 - 아직은 출시되지 않은 펀딩 제품입니다. 모기를 자동 추적 모기의 현재 위치에 레이저를 표시해주는 장치입니다. 모기 사냥의 가장 큰 문제점은 모기가 어디 있는지 알 수 없는 점인데 이 레이저 장치는 자동으로 모기를 추적해주기에 모기의 존재를 알게 된 후 장치를 가동하여 쉽게 모기를 사냥할 수 있습니다. 원래는 레이저를 이용 모기를 태워버리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안전문제로 위치 표시 정도의 출력으로 조정되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펀딩 단계이고 2022년 출시 예정이라고 합니다. 가격은 199달러 정도로 가격이 제법 나가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차후 가격이 떨어지거나 카피 제품이 나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전기모기채
철로 된 그물망에 약한 전기를 흘려 스쳐 지나가는 곤충에게 전기 타격을 통해 곤충을 잡는 도구.
요약
- 공중에 있는 모기 격살 가능
- 잡는 도중 곤충의 체액이 뭍을 일이 없다. (피)
- 스프레이 형태의 모기 살충제보다 안전하고 냄새가 남지 않는다.
- 싼 다이소 제품도 충분하다.
팁
- 잠잘 때 도저히 모기를 못 찾겠다면 불을 끄고 입가 앞쪽으로 계속 휘두르면 잡힌다. (모기는 이산화탄소를 감지하기에 얼굴 주변을 왔다 갔다 한다.)
주의
- 절대 모기 스프레이 살충제와 같이 쓰지 말 것.
한줄평
- 모기에 고통받는 한국인에게는 생존 아이템이다. 정말 잘 잡힌다.